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 그리고 아기 둘을 데리고 세부/보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왠만한 동남아 여행지는 다 다녀왔지만, 세부는 왠지 안끌려 이제껏 미뤄두다 처음으로 방문했네요. 아직 돌 안된 아이를 데리고 멀리 못갈상황이었는데, 마침 에어아시아 프로모션때 항공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운이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돌 안된 아이와 부모님들 모시고 가는 여행지로 세부를 택한 것은 너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

 

<준비물 팁>

- 전 스노클링 기어를 집에 두고 갔어요. 아... 완전 후회했습니다. 전 다른 분들보다 짐을 컴팩트하게 싸는 타입이라 아주 중요한 것 아니면 안가져 가는데(32인치 캐리어 달랑 1개), 다른건 몰라도 스노클링 기어 왜 두고왔나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어디든 유료더라고요!!

- 담요(에어아시아 추워요!)+유모차 필수~~!!!!! 눕는 유모차 필요합니다!!!! 해변, 배, 쇼핑몰 어디서든 낮잠시 필수.

- 9개월 아기 준비물 : 이유식. 기저귀. 수영복. 스윔트레이너. 아기세제. 상비약. 모기스프레이 끝.

- 4살 아이 준비물 : 퍼들점퍼. 보행기튜브. 수영복. 끝. - 이정도 나이면 밥+고기 먹이면 되니까 따로 챙길 필요 없어요. (필리핀 물갈이에 대해서 엄청 걱정했는데, 아이 둘다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집에서보다 많이 먹고 잘잤어요^^)

- 대가족이 함께 이동해서 전 글로브 유심도 2개 사가지고 갔어요.

 

 

<에어아시아 제스트 팁>

가로 6열인 작은 비행기고 따로 좋은 좌석 자체가 없었어요. 만석이 아니라면 굳이 돈 내고 좌석지정 하거나 할 필요는 없고요. 만석이 아니라면 차라리 뒷쪽으로 지정받아서 넓게 쓰면 좋습니다. 저희 아들은 올때 갈때 누워서 다녀왔어요.

 

 

<세부 공항 입국 팁>

노약자가 있는 경우에는 따로 줄을 만들어 외교관 라인쪽으로 들어올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비행기 내러서 수속하고 택시타는데까지 1시간정도는 소요되더라고요 ^^

 

 

<환전 팁>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90% 우대환율로 달러로만 환전 했어요. 세부 공항 도착 후 환전소에서 100달러 환전했고, (택시 및 마트에서 과일과 물 과자 살때 사용) 세이브모어에서 추가 300달러 환전했습니다. 샹그릴라에서는 달러로 결제했어요.

 

 

<세부 공항 - 막탄 이동 팁>

- 세부 공항에서 막탄까지는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택시가 가지 않으려 했어요. 황당 ㅡ.ㅡ;;덥고 힘든데 네고까지 하려니 피곤하더군요. 공항 밴이 택시타는 곳에 있는데 정가제 입니다. 저희는 성인 6명 아이 2명으로 택시 두대가 필요했는데, 대형 밴을 600페소에 빌려 샹그릴라까지 타고 갔습니다. 600페소 낼때 아까운 느낌이 있었지만... 어차피 두 대가격 대비 하면 아주 비싼건 아니었다 생각해요. ( 어차피 샹그릴라 가면 600페소로 햄버거 하나도 못먹어요 ㅎㅎ ) 샹그릴라 후기야 너무 많으니 패스하도록 할께요! 밥+시설+바다+모래+수영장 대 만족이에요. 단 하나 룸컨디션은 이제껏 가본 동종류 급에 비해 제일 별로였어요. 좁고 화장실문 고장 ㅡ.ㅡ;;헌데 방에 있던 시간 자체가 거의 없었으니 딱히 불만이랄 것도 없습니다.

 

 

<오션젯 시간 변경 팁>

저희는 스케줄 변경때문에 미리 가서 변경해야 했는데, 배 떠나기 전 변경하면 50페소 수수료, 배 떠나면 100페소 수수료 내고 변경 가능합니다. 배가 떠나도 환불은 60% 해줍니다.

 

 

<대망의 팡라오아일랜드 네이처>

보홀에서 숙소를 검색하던 중 몇년전부터 눈여겨 보던 팡라오아일랜드네이처로 마음을 정했는데, 마침 원클릭에서 저렴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낼름 감사하게 선택을 했지요. 개인적으로 필리핀에서 현대식 리조트에 머물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벨뷰는 제낀 상태였어요.

 

장점 :

바다와 수영장은 휴식을 취하며 아이와 놀기에 최고였습니다. 바다는 따뜻했고, 얕았고, 에메랄드빛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또 물고기도 꽤 많아서 좋았습니다. 다른 바다보다 더더욱 좋았던 점은 바다 아래 모래가 너무너무 고왔고 돌멩이나 해초가 거의 없어 너무 좋았어요. 모래놀이 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이었어요. 대형 그늘막이 있어 아이는 그 안에서 모래놀이 하고 저는 누워서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했어요. 햇빛이 강렬한데도 그늘 아래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더군요. ^^ 제가 머문 씨뷰방갈로는 야외 자꾸지도 있었고 뷰가 좋았어요 ^^ 그리고 룸컨디션은 사실 공식 홈페이지 사진을 봤을때 거의 기대 안했는데 그것 대비해서는 좋았어요 ^^나름 청결하고 눅눅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아기침대를 한쪽 침대 벽에 두고 쇼파를 붙였더니 안전지대가 생겨 이틀 무사히 보냈습니다. 프로모션 패키지 안에 항구 픽업센딩이 포함되었고 굉장히 친절하게 운영되었습니다. 맛사지 30분도 포함이 되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방카를 무료로 빌려줘서 산호 보호구역까지 함께 왔다갔다 해주는 것이 공짜입니다. 스노클링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쇼핑이나 식도락은 포기하고 휴식과 바다놀이에 전념했기에 BQ몰 가는 차편이나 아로나비치는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단점 :

단점이라기 보다 부족했던 점을 적어보면 레스토랑이 1곳입니다. 기대 수준에 따라 다른데 전 애초에 아무 기대 없이 갔기에 먹을만 했으나 식도락은 전혀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았어요! ^^ 전 야채 누들이 맛났어요! 잡채 비슷한 거로비/수영장에서 바다까지 계단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다소 번거롭다는 점. 그렇지만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그 덕분에 인피니티 풀의 멋진 뷰를 즐길 수 있었던것 같아요. 발리 리조트들도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상상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룸컨디션, 식당퀄리티를 빼면 전반적인 구조는 발리 반얀트리와도 비슷합니다. ㅎㅎㅎㅎㅎ 스노클링기어 빌리는데 돈 내야합니다.

 

 

<대망의 해상투어>

너무 좋았어요. 이제까지 호핑투어 여러번 했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어요!!!!*^^* 음.. 서비스 정신이 젤로 좋았어요 ^^ 관광할때 제일 중요한게 기분이잖아요. 우실장님께서 직원분들 관리를 잘 하시는게 티가 팍팍 났다고나 할까요? 예상치 못한 빵터지는 서비스가 이어졌어요. 한마디로 정리- 기분 좋은 여유 넘치는 스노클링~^^ 돌핀와칭! 꼭 하세요-!! 귀염둥이 돌고래들이 배위로 튀어오르고 수영하는 모습.. 캬.. ^^ 사진찍은거 한번 올려볼께요- 1:1로 붙어서 스노클링 포인트 일일이 다 끌고 다니시며 알려주고 보여주세요. 없으면 찾아다니며 보여주세요. ㅎㅎ 저희 아버지가 이번에 스노클링이라는 신세계에 입문하심과 동시에 대왕 바다거북이와 함께 유영했던 순간이 가장 짜릿했다 하시네요. 원할때까지 실컷!!

타이항공 경유 이용했구요.. 스케줄이 국내항공사보단 낫겠다 싶어서요.. 애델꼬 새벽비행 넘 끔찍해서요..ㅎ 갈땐 아침뱅기로 3시간 경유대기, 올때도 아침뱅기로 2시간 대기..할만했어요.. 숙소는 홀리데이 3박, 메리엇 2박.. 투어는 카이섬반일,아일랜드사파리,환타씨쇼 했네요..

 

1. 홀리데이인 메인윙 슈페리어룸(3박)

다들 좋다길래 넘 기대를 해서인지..글쎄요..그리 극찬할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ㅎㅎ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5성급치고는 그냥 무난한정도? 룸컨디션도..그냥 무난..슈페리어라 그런건지 뷰 없고요.. 지붕보이는 뷰.. 수영장..그리 크진않아요..키즈풀도 그냥 좀 썰렁한 느낌? 키즈클럽..쫍아요.. 별로 놀거리 없었어요.. 세부 제이파크 다녀와서 그런지 흔한 역할놀이감도 별로없고 몸으로 놀만한 미끄럼틀?같은 것도 없고.. 갠적으론 별로였네요.. 그치만..위치는 정말 좋았어요.. 조식도 만족스러웠구요..

 

2. JW메리엇 마이카오(2박)

분위기 좋아요..전체적으로 홀리와는 비교도 안되는 컨디션이에요..룸도 그렇코 수영장도 그렇코.. 비치도 조용하고 깨끗하고.. 딱 휴양지에요.. 근데..위치가 넘 않좋아요.. 뭐 하러 나갈수가없어요..교통비가 어마무시..ㅎㅎ 터들빌리지? 두번갔는데 먹을만한곳은 커피클럽?여기한군데. 마트도 비싸고 물건별로없고..마사지샵도 없어요.. 비치마사지 한군데있는데 별로에요..한번받고 안받았어요.. 결론은 심심했어요.. 근데.. 메리엇을 다시는 가고싶지않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는요..벌레였어요..TT 전 벌레를 정말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거짓말안보태고 어른손가락 두마디정도의 크기벌레가 복도 여기저기에서 발견되요..색깔은 바퀴벌레색..생김새는 풍뎅이처럼 생겼어요..게다가 날개도있어서 날아다녀요.. 전 볼때마다 소름이..TT 벌레들어올까봐 베란다 문도 못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를보면 네다섯 마리가 바닥과 벽에서 발견..저녁에 룸서비스먹고 그릇 내 놓으려고 문열면 떡하니 발견..꽥꽥 소리를 몇번 질렀네요.. 결국 한국까지 한마리 따라왔어요..베란다에 널어둔 신랑 수영복안쪽에 붙어서.. 아..정말 끔찍했습니다. 홀리에선 전혀볼수없었는데.. 정원이 잘되있고 리조트가 3층으로 되있는 저층구조에..룸 복도는 다 개방되어 있으니..벌레가 많을수밖에 없는듯한데..그 벌레는 좀 심했네요.. 음식물부스러기 요런거땜에 있는거같진않코..그냥 그동네에 마니사는 벌렌가봐요.. 도마뱀도 무지많은데 도마뱀은 안무서웠고 그 벌레땜에 힘들었어요.. 조식은 깔끔했지만..맛은 홀리가 더좋았네요.. 결론은 저희부부는 홀리데이가 여러가지로 훨씬 지내기엔 좋았다..라고 얘기합니다. ㅎㅎ 저흰 좀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부부라.. 정실론,방라로드,매일 걷고 구경하고..밥먹을곳 많코.. 맛사지샵 널려있고.. 빠통비치도 나쁘지않았기땜에..

 

3. 카이섬투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물고기 구경만 할만하다.. 홀리에서 거의 한시간가까이 차타고 가요..그리고 20~30분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는데.. 보트에 꽉꽉 채워서가요..자리없을정도로..따닥따닥붙어서..사람들이 30명넘게 탄거같아요..중국인들이 80프로..한국인은 우리랑 다른3인가족 한팀..여튼 무지불편하게 갑니다. 세군데 돌아다녀요..첫번째섬에서 한시간..두번째는 배위에서 스노쿨링 30분, 세번째섬에서 한시간.. 저흰 애땜에 배위에서 스노쿨링만 하고 섬에선 모래놀이만했어요..넘 뜨거워서..파라솔을 벗어날수가 없었어요.. 파라솔과 의자를 무조건 사용할수밖에없어요.. 150바트 내야해요.. 그리고..비치가 그닥이쁘진 않아요..모래가 산호가루때문인지 어마무시하게 따가워요..맨발로는 도저히 걸을수가없어요.. 아쿠아슈즈도 걷다보면 모래가 들어가요..무지따가워요.. 유리조각도 자주발견되요.. 두번째에선 물고기떼가 볼만합니다. 첨엔 비좁은 배위에서 30분을 버틸생각에 한숨나왔는데.. 아니였어요..30분 금방가요.. 걍 배위에서 식빵던져줘도 물고기떼가 무섭게 몰려요.. 여기서 스노쿨링 한번했네요.. 볼만했어요.. 세번째섬도 물고기많아요.걍 허리정도오는데까지만 들어가서 식빵주면 고기들 몰려요.. 애들 좋아합니다. 결론적으론 카이섬투어는 물고기는 볼만하다..

 

4. 아일랜드사파리

오전에하시길 추천드려요..무지 뜨거워요.. 임산부는 코끼리 못타는줄 몰랐네요.. 알았음 안하는건데.. 괜히 예약했나 싶었는데 아들이 좋아했네요.. 툭툭이로 픽업와요..30~40분타고 가는데..이게 무지힘들었네요.. 소타고 한바퀴돌고,어설픈 코끼리쇼 잠깐보고,코끼리트래킹하고 어설픈 원숭이쇼 보고 끝인데.. 이건뭐..쇼끝나고 팁,트래킹하고 팁,원숭이보고 팁.. 안줄수없는 분위기..흠..20바트짜리 몇장 꼭 챙겨서가세요..동물들한텐 20바트짜리주고 코끼리태워준 아저씨한텐 50바트 줬네요.

 

5. 환타씨쇼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현지에서 태초사무실 찾아가서 당일예약했는데..만족스러웠어요.. 이날 씨브리즈저녁부페를 예약했던지라 쇼만 보고왔구요.. 픽업은 시간이 안맞아서 택시타고 300바트로 흥정해서 개별로 따로 이동했어요. 8시쯤도착했구요.. 9시쇼보기전에 볼거리가 꽤 많아요.. 유모차끌고 댕기믄서 구경잘했네요.. 쇼는..지루한감도있지만..볼만한 장면들이 몇개있어요.. 아들은 좋아하더라구요..안자고 잘보더라구요.. 코끼리도 나오고 폭죽도 간간히 터지고하니 잼있었나봐요.. 결론은 만족.

 

6. 음식

1) 썽피뇽-무난한맛이었어요..먹을만했어요..후기보고 볶음밥이랑,새우튀김같은거랑,뿌빳뽕커리 먹었네요.. 땡모반은 저희부부입맛엔 안맞았는데 아들은잘먹었네요.

 

2) 한식당 마루-한식좋아하는 저희부부인지라..두번갔네요. 막 맛나다~이런느낌은 아니지만 괜찮았어요.. 깍두기가 무지맛있었네요..김치찌게,된장찌게,계란찜,냉면,제육볶음,뚝배기불고기 먹어봤는데..개인적으로 된장찌게랑 냉면이 젤 맛났어요..

 

3) 홀리데이 씨브리즈 씨푸드부페-후기보고 몇번을 취소할까 망설였는데..기대를 전혀안해서인지 저흰 넘 맛나게 먹었어요..새우도 맛있었고 뿌빳뽕커리도 볶음밥에 비벼서 맛나게 잔뜩먹었네요..

 

4) 후지-우동이랑 새우튀김덮밥?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괌 여행 첫째 날

인천공항에서 오전 6시 4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티켓팅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거의 일본 사람들;; 아마 일본 가는 항공이랑 겹쳤나 봐요 ㅋ 다행히 비상구 창가 쪽에 앉아 편히 왔습니다.

입국 심사하는데 정말 줄 어마어마했고요, 심사관이 물어보는 건 얼마나 머무를 거냐가 끝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여자 친구랑 허니문이냐 아니라고 하니 훗날 결혼할 거냐 그렇다고 하니 껄껄껄... ㅋㅋ

그리고 세관 검사하는데 포장된 박스 보더니 뭐냐고 묻길래 김이랑 라면이다 하니깐 당신들이 먹을꺼냐거해서 그렇다고 하니 통과 ㅋ

시간 보니 5시 반 정도 된 것 같았어요.

로비로 나와서 와이파이 렌털하고 제주 항공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 타고 호텔로 왔습니다.

 

짐 풀고 바로 호텔 근처에 있는 카프리쵸사로 가니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앉았습니다.

미리 여기서 봐왔던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옆 테이블 여자 2분이 말을 걸더라고요. 한국 사람이라며 본인들이 시킨 거 나눠 먹자고 너무 많다고 해서 시푸드 스파게티를 주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빵에 들어 있는 스프랑 토마토 갈릭 스파게티 시키고 다 반도 못 먹고 나왔습니다.

콜라 시키니 말도 안 하고 한 컵 더 갖다 주길래 잘못 서빙한 줄 당황했지만, 영어가 안돼서 말도 못 하고 그냥 먹자 하고 먹었는데 리필이었더군요.... 하하....

아무튼 카프리쵸사 음식 맛은 노말 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짜다고 하고.. 먹는 도중에 스콜이 미춰버리게 오더니 금방 멈췄고요.

이후에는 무작정 걸어봤는데 바로 옆이 DFS였어요. 오늘 일정에 없었는데 대충 한번 쭉 둘러봤고요.

고디바 가서 초코 음료 한잔 했는데 엄청 달달한데 먹다 보니 중독입니다. 그리고 선물용으로 고디바 초콜릿 우선 한 개 사서 맛봤는데 그냥 초콜릿인데 왜 유명한지;; 고디바 쪽쪽 빨면서 로컬 방황하다 마트 가서 맥주랑 안주 사서 한잔 마셨습니다.

 

지도로 보다 실제 와보니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물론 낮에 걸어 다니면 많이 더울 듯합니다. 호텔은 오늘은 오하나 오션뷰입니다. 걸어 다니기 부담 없으나 언덕길에 있어서 차라리 오하나 베이뷰롤 추천해드려요. 시설은 특별한 건 없고요, 군인들이 많다는 거(; 흑형들;; ㅋㅋ

그리고 층마다 얼음 기계 있어서 좋아요. 후엔 니코로 이동하여 렌터카 예약했습니다.

 

 

괌 여행 둘째 날

남부 투어를 중점으로 일정을 치렀습니다. 아침 8시에 기상해서 9시에 머스탱 이를 렌트했습니다.

운전은 한국보다 쉬웠고요. 하도 험하게 운전하는 편이라 조금은 답답한 게 있었네요. 다시 호텔로 와서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한가득 싣고 남부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케이마트 가서 음료랑 주전부리, 맥주, 스노클링 세트 샀고요. 뭐 그냥 괌의 홈플러스네요. 괌이 좁긴 좁더라고요. 순식간에 아가나 성당 피셔맨즈콥 지나가서 유턴...;;

렌트하실 분들 구글맵 추천해드려요. 한국에서 맵 저장해놓으면 GPS로 길 찾기 아주 유용해요. 지도로만 가기엔 거리 감각이 없더라고요. 그 정도로 좁습니다.

 

아가나 성당 가서 땀 뻘뻘 흘리며 사진 찍고, 여자 친구는 더워 죽겠다는데 저는 무조건 사진이 남는 거라며 억지로 세워놓고 찍어댔습니다. 성당 근처에 피셔맨즈콥 가서 10불짜리 참치랑 연어 구입했습니다. 전 회를 못 먹어서 여자 친구님이 평가해준 결과.. 말 그대로 입에서 녹는답니다. 피셔맨즈 콥은 차모로 빌리지 끝부분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이동하니 에어컨이 시원해질 때쯤 전쟁기념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들어가진 않고 언제 오픈카를 타보겠냐며 사진만 신나게 찍었네요. 티브이에서만 나오던 지붕을 열고 달리는 걸 상상했으나 괌의 태양이 갑이더군요..

4시는 돼서야 열고 다녔는데 스콜. 아무튼 괌은 어느 특정한 지역이 아닌 어디든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도 멋집니다. 곰바위는 생각도 안 했는데 나왔습니다. 완전 우루사입니다.

 

잔 지스에 도착해서 아가항?을 바라보며 멍청하게 브런치 메뉴인 호보를 런치 메뉴인 걸로 잘못 알고 달라고 했다가 대! 망! 신! ㅋㅋ 그냥 마리아나? 버거랑 포테이토 스킨과 느끼함을 달래줄 콜라를 시켰으나 다이어트 콜라라 OTL. 그래도 포테이토 스킨 덕분에 콜라를 두 개 마셨네요. 점심을 먹고 우마탁 마을을 지나 이나라한 자연풀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안 차갑게 다이빙대가 부러져 있더군요. 안전한지 우선 현지인 꼬맹이를 마루타로 뛰게끔 만들었습니다. 초등학생 같았는데 너 다이빙해봤냐 해봤다길래 와우 멋지다 한번 보여줘라 했더니 우쭐거리며 뛰더군요.

그 결과 안전한 것을 확인하고 저도 신나게 뛰었습니다 ㅋ.

 

자연풀장은 간단히 몸 씻을 장소 있고요. 워낙 더워서 차 보닛에 옷 올려놓으면 금방 말라요 ㅋ

보통 남부 투어 하면 2~3시간이라는데 저흰 5시간은 걸렸네요;;; 워낙 중간에 많이 서서요.

그렇게 남부 투어를 마무리하고 로스 잠깐 훑어만 주고 코어 비치 레스토랑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시킨 메뉴는 코코넛 크랩과 탓? 세트인 랍스터와 스테이크를 시켰네요. 코코넛 크랩은 병만족 때문에 정말 기대했고요. 살아있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사진도 찍게 해 줍니다. 그런데 크기에 실망ㅠ 스테이크는 약간 짠 편이었습니다. 랍스터와 코코넛 크랩 같은 갑각류 능 몸통보단 집게 다리가 역시 좋았습니다. 코코넛 크랩 내장은 정말 코코넛 맛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스페셜 드링크에 있는 색깔 있는 음료(8불) 시켰는데.. 그냥 맥주 드세요.. ㅋㅋ 가격은 코코넛 크랩 65 타시세트 53 하이네켄 4 맛 엄눈 음료 8 팁 13 해서 143불 나왔는데 가격 대비 비추네요 ;;

하지만 친절하고 공연도 볼 수 있네요 ㅋㅋ

먹는 도중 스콜 한차례 왔는데 하늘에 구멍 뚫린 줄;;

저녁 먹고 마이크로네시안 몰 가서 여자 친구님이 크리니크 스킨, 수분크림 랑콤 뭐 샀는데 가격은 DFS보다 1불 쌌네요 ㅋ 면세나 괌이나 거기서 거기인 듯 ㅋ

오늘 로스 메이시스 DFS 케이마트 봤는데 전 케이마트가 젤 재미있네요 ㅋㅋㅋㅌ 먹는 게 많아서 ㅋㅋ

쇼핑은 틈틈이 장소랑 위치 가격 비교 좀 익혀두고 모레쯤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ㅋㅋ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맥주 ㅋㅋㅋㅋㅋ

오늘은 회가 있기 때문에.. 한국인이 즐겨먹는 소맥 ㅋㅋ

참치를 위해 김과 초장을 사수해왔습니다.

 

 

괌 여행 마지막 날

비키니 아일랜드입니다. 일정은 오전 9시부터 15시까지 이고요.ㅋ 9시부터 각 호텔을 돌며 픽업 후 10시쯤 남부 끝자락에 도착합니다.ㅋ 총 3개 조로 나누어 A조는 돌핀와칭, B조는 제트스키, C조는 생각이 안 나네요;;; 무튼 조별로 로테이션 돌면서 진행이 됩니다. 돌고래는 못 봐서 굉장히 아쉬웠고요 ㅠ 제트스키는 정말 재미있습니다.ㅋㅋ 바나나 보트는 가평에서 타는 것보다 스릴도에서는 떨어지고요. 스펀지밥도 그냥 SOSO~~ㅋ 스노클링도 그냥 노말 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격에 비해 체험하기에는 그냥 그랬고요^^;;ㅋ 비키니아일랜드는 모래섬이라고 해서 배 타고 가다 중간에서 내려줬는데 리티디안 비치와 비슷했습니다ㅋㅋ 사랑의 절벽입니다^^여기는 입장료 3불 주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것이 있는데 정말 강추예요 ㅋ 어찌나 아름답던지.... 어떻게 사진을 찍든 전부 다 멋지네요^^ 마지막 사진은 삼각대에 카메라 달고 전망대 지붕에 올려놓고 찍은 구도인데 나름 이쁘게 나온 것 같네요 ㅋ가는 길은 마이크로네시안 몰 삼거리 가기 전에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이정표가 나와요 ㅋ 여기는 사랑의 절벽 가는 길입니다.

 

이정표를 보지 못해 이길 끝까지 따라갔다가 무슨 공장이 나오던군여;;;; ㅋㅋㅋ 왼쪽에 이정표 있으니 천천히 가시면서 확인하면 될 거예요.ㅋ 차량은 두 번째 날까지는 오픈카를 빌려서 댕겼는데 오히려 큐브를 추천해드려요.ㅋ 의외로 넓고 차량도 잘 나갑니다^^ 니코 오션 슈페리어 플러스에서 숙박을 했고요.ㅋ 11층에서 본 베란다 전경이에요.ㅋ 정말 아침마다 일어나서 봤는데 뷰는 최고인 것 같아요.ㅋㅋ 정말 지금 봐도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네요 ㅋㅋ 일몰도 멋지고 야경도 멋집니다. 괌은 어디든 풍경이 멋있는 것 같네요 ㅋ 조식은 마젤란에서 먹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멜론이네요 ㅋㅋ 클럽 라운지에서는 세계맥주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그게 가장 좋았습니다.

 

주방장이 특식 요리를 5시부터 7시까지 준비해 놓는데 그 정도 실력이면 저도 주방장 할 수 있을 듯 ^^;;; 스니커즈와 키세스, 꼬마곰으로 안주로 삼아 양주(시바스 리갈, 제이엔비, 하나 기억이 안 나네요) 마셔도 되고 여성분들을 위한 와인도 있고요.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어요 ㅋ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엄청 한산해서 눈치 안 보고 실컷 먹었네요 ㅋ 그리고 괌에서 최장길이란 워터 슬라이드..... 강추입니다.

 

첨에는 얌전히 앉아서 탔으나 점점 누우서도 타보고 슈퍼맨으로도 타보고 외국 꼬맹이 앉고 같이 타보고 어른 둘이서 같이 타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적당히 스릴 있으면서도 재미있으니 여자 친구도 좋아하더군요. 무튼 연인으로 가시던 부부로 가시던 아이를 댈꼬 가시던 슬라이드는 강추입니다. ㅋ 니코 앞 비치입니다. 저는 리티디안 비치, 이파오 비치 공원? 에 가서 스노클링 다해봤는데요. 니코 호텔 앞 비치 스노클링 장소로 강추해드릴게요 ㅋ 리티디안 비치는 하얀 모래가 많고 풍경이 예뻐서 가서 사진 찍고 잠깐 물 담그기 좋고 정글 숲에서 간단히 구경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ㅋ 니코 앞 비치는 고기가 정말 엄청납니다.

 

니모 친구들도 많고 꽁치같이 생긴 게 수면 위로 붙어 댕기고요 이쁜 산호들도 많네요 ㅋㅋ 단 좀만 멀리 가면 산호 밑으로 구멍이 많아서 거기에 빠지지 않게 주의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ㅋ 니코에서 보는 일몰도 정말 멋지고요ㅋ 옆에 건비치도 유명하다는데 거기까지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ㅋ아.. 스노클링 하실 때 마트에서 식빵이나 핫도그 빵 구입하셔서 아니면 호텔 조식할 때 빵 좀 가져오셔서 물속에서 슬슬 풀어주면 고기들 아주 무섭게 몰려들어요 가끔마다 손 무는데 깜짝깜짝 놀랍니다. 그냥 수경 끼고 구경만 하지 마시고 빵으로 먹이 주는 거 적극 권장해드려요ㅋㅋ 나머지는 기타 사진입니다^^도스 버거는 케이마트 건너편에 있는 곳인데 제가 유일하게 괌에서 두 번 먹은 햄버거입니다.ㅋㅋㅋㅋㅋㅋ 쉬림프 버거(10불) 정말 강추합니다.

 

잔 지스 가서도 햄버거 먹어봤는데 도스에서 먹은 게 갑이더라고요 ㅋㅋ 차모르 야시장은 늦장 부리는 바람에 8시쯤 갔는데 음식은 다 털려있더군요 ㅠㅠ 일찍 가셔서 꼬치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ㅋ 사진과 같이 사람들이 같이 춤추는 곳도 있고요 엄청 흥겹습니다.ㅋ 차모르 야시장에서 저녁을 못 먹어서 우연찮게 발견된 프로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저게 2호점일 거예요. 감자 으깬 거에 스테이크 올려져 있는 거랑 프로아에서 무조건 먹는다는 트리오 립? 시켜먹었는데 그냥 SOSO.. KKKK 트리오 립 중 돼지 립이 젤 맛났습니다. 그리고 홍차 시켰는데.... 하하..... 이건 뭐..... 뭐라 표현이 안되네요...ㅋㅋ 뭔가느글느글한 맛?ㅋㅋ쇼핑은 로스가 싸긴 하는데 마이크로네시안 몰에 있는 메이시스가 살 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전 아직 미혼이라 애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로스는 옷은 싸긴 하나 디자인이며 재질이 그다지이더라고요^^;; 메이시스 폴로 가서 조카 옷(24개월)만 몇 개 샀는데 가격 저렴합니다.ㅋ 가디언 30불 원피스 25불 카라티도 25불 정도? 하는 것 같고요 더 어린 아기 옷은 훨씬 저렴해요 ㅋ 고디바도 1개 사면 1개 50프로 해주는데 그건 아마 이벤트겠죠?ㅋ 리바이스도 정말 저렴하고요. CK, 폴로 남자 옷도 저렴하고 알마니 청바지 가격보고 정말 싸는구나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20~30만 원 하는 청바지가 90불. 비타민 월드는 GPO보단 마이크로네시안 몰에 가면 체격 크신 여자 직원분 있으신데 한국계 미국인이라 한국말 엄청 잘합니다.  그래서 무리 없이 비타민 구입했고요. 2개 사면 1개 공짜예요. 여기도 그 직원 저렴하게 해 줄라고 이것저것 계산해주더라고요.

 

한국말로 해서 어찌나 편하던지 ㅠㅠ 나인웨스트에서도 플랫슈즈 샀는데 한 개 사면 한 개 반값이라 저렴하게 구입했네요 ㅋ 근데 사이즈 찾다가 눈 빠질뻔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는 14시에 제주항공 티켓팅하고 다시 나와서 쇼핑을 했습니다ㅋ 4시 좀 넘어서 까지 하고 차량 반납하고 비행기 타니깐 시간이 딱 맞더라고요. 차량 렌트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반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티켓팅 일찍 해서 올 때도 비상구에 앉아서 편히 왔습니다.ㅋㅋㅋ 무튼 괌은 정말 환상의 섬이에요 ㅠㅠㅠ 여기 카페 분들 괌 몇 번 다녀오시는 분 있으시던데 첨엔 왜 같은 곳을 두 번 세 번 갈까 했었는데 가보니 이해가 가네요 ㅋㅋㅋ 괌 현지인 모두 너무 친절하네요. 그리고 치안이 잘되어 있어서 밤에 다녀도 괜찮고요^^ 작년에 세부 갔다가 밤만 되면 리조트에서 못 나와서 정말 답답했거든요.ㅋㅋ 괌...... 저도 무조건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1) 크랩 버킷 VS 키킨케이준 (상세 포스팅 예정)

크랩 버킷 VS 키킨 케이준 모두 다녀왔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러니까 오하우에 있는 동안 두 번이나 다녀왔겠죠? 두 군데 모두 주차는 가능하고요. 키킨케이준은 일요일에 방문을 해서 일요일엔 해산물이 안 들어오다 보니 12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도 계속 솔드아웃되더라고요! 일요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크랩 버킷에서는 던 져니스 크랩 버킷 세트를 키킨 케이쥰에서는 랍스터 & 쉬림프 (콘 1개, 라이스 2 스쿱 주문하였습니다.) 두 곳 다 너무 친절했고, 크랩 버킷은 나중에 한국분인지는 잘 모르나 주문하고 나니 한국말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있었고 키킨케이준은 한국분이 계셨습니다. (사실 한국분이 없어도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먼저 한국분이냐고 묻고 한국말로 해주시니 편하긴 했어요.) 크랩 버킷은 하우스 소스 & 스파이시로 주문하였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마늘을 좋아하시는 분은 소스에 밥을 비벼먹으면 최고! 키킨 케이쥰은 키킨소스?였나 기본 소스에 미디엄을 시켰는데 매운맛이 약간 덜했어요. 크랩 버킷은 매운 단계가 5단계라서 부담 없이 스파이시를 시켰는데 킨키 케이준은 3단계뿐이라서 점원이 미디엄을 권하시더라고요. 키킨케이준은 체크에 서비스 차지를 18% 계산해서 주시더라고요.... 책자에서 서비스차지 적어서 나오는 데가 종종 있다고 했는데 사실 처음이었어요...... 랍스터보다는 던 져니스 크랩을 추천드리고요! 하와이에서 먹은 각장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2) 지오반니 새우트럭 VS 제스트 새우 트럭

오하우 VS 마우이 네요 ㅋㅋㅋㅋ 하와이안 스캄피 기준으로 제스트 새우 트러이 압승입니다. 야채도 들어있고 한국인 입맛에 더 맞다고 할까요? 제스트 새우 트럭을 드셨다면 지오반니는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정말 제스트 새우 트럭에 반했어요. (월요일도 휴무니 참고하세요.) 지오반니를 드신다면 개인 취향 차이겠지만 핫 & 스파이시 (맛없는 매운맛....이었어요 저한테는 시큼한 매운맛) 보다는 스캄피를 2개 주문하는 걸 추천드린답니다.

 

 

3) 도라쿠 초밥

하와이 여행백서에 있어서 다녀왔어요! 햄버거를 먹을까 도라쿠 초밥를 먹을까 고민했는데 ! 하와이지만 스시를 선택 5시부터 7시까지 해피아워여서 맥주는 $4, 아히포케, 참치다다키, 롤, 가라아게 등 $5~$6 에 즐길 수 있으며 와이키키 거리에 있는 일본어로 된 광고지? 에 도라쿠 스시 10 % 할인 쿠폰이 있으니까 꼭 지참해 가시면 해피아워에도 10% 할인을 받으 실 수 있어요. 일본어로 쓰여있어도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저희는 6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고, 아이 포케 참치 타다키를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타다키 위에 튀긴 마늘 너무 맛있어요! 오히려 저녁시간 되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가 길더라고요. 해피아워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쿠폰 지참 추천!! 주류는 제외라는 문구를 본 거 같은데 주류도 포함해서 세일해줬어요.)

 

 

4) 에그엔띵스 (와이키키 & 알라모아나점)

토요일 8시 반경 와이키키 점 방문했는데 줄이 진짜 길었어요.. 결국 포기. 그리고 저희는 숙소가 알라모아나 쪽이라서 다음날 8시쯤 알라모아나점 방문했는데 여기도 먹고 9시경 나오니까 밖에 대기자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ㅠㅠ 감자가 맛있고, 팬케익은 별도로 주문하면 양이 많으니 사이드로 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오믈렛 (기본 사이드 감자 선택) + 팬케익 사이드 메뉴에서 선택 많이 드실 수 있으신 분은..... 따로 시켜도 괜찮지만..... 정말 양이 많다고 느껴졌어요. 팬케익은 역시 폭신폭신했고, 저는 스페셜 메뉴에 아히스 테이크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케이준 소스에... 그냥 고추참치 맛이었어요. 에그 베네딕트나 오믈렛을 주문할 걸 그랬어요 ㅠㅠ

 

 

5) 울프강 스테이크

예약해서 방문했고요. 스테이크 포 투 시켰는데 양 진짜 많았어요. 샐러드보다는 베지를 함께 시켜서 드시는 거 추천드리고요. 피렌체에서 먹었던 티본스테이크가 생각났었어요.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어요. (양이 많아서 남겼다는 ㅠㅠㅠㅠㅠㅠㅠ ) 그리고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요.

 

 

6) DFS

화장품 구매 시, 여기서 구매하는 걸 추천드려요. 노 택스니까요! 바비 브라운 & 맥에서 화장품 구매했는데 한국 면세점보다 싸고요. (물론 적립금 찬스 쓰시면 한국 면세점이 더 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 말론 ! 저 조말론 향수 진짜 좋아하는데 한국 면세점은 100 미리 기준 $126 불인가고 골드 할인받아서 $120 불에 구매 가능해요. 물론 쿠폰 적용 가능하지만.... 여기서 $115 판매되고 있답니다. 탑승동이나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방문이 불가하여 구매가 힘들 경 우, 와이키키 DFS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드려요!

첫 여행 도시는 파리였습니다. 친구들과 메트로에서 내려서 처음 만났던 에펠탑을 보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던.. 아! 정말 내가 파리에 와있구나 하는 느낌이 온몸으로 전달되었습니다. 티브이나 책에서 보던 에펠탑이 아니라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웅장한 아름다움을 카메라로 담을 수 없어 눈으로 또 마음으로 열심히 담았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여행하고 느낀 바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었는데 휴가 일정이 맞지 않아서 여자 3명이서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대만족!! 매년 해외로 여행을 나가자라는 목표로 여행을 하고 있지만 친구들과 패키지여행만 다녀서 걱정이 많았고 또 자유여행을 가더라도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구멍이라 불리기에,ㅋㅋㅋ 친구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따라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제가 주체적으로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친구 추천으로 카페를 알게 되면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그러나 좋은 후기들도 있는 반면에 무서운 후기도 많았고요. 특히 소매치기 집시 등등.. 그래서 엄~~~ 청 걱정 많이 하고 갔지만 본인만 주의한다면 큰 문제없이 좋은 여행이 되실 것 같아. 요 저처럼 카페의 후기로 겁먹으신 분들 너무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갔던 나라들 자체가 관광객이 많기때문에 현지인들이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합니다. 저 영어 전혀 못하지만 웨얼 이즈 어디? 이렇게만 물어봐도 다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영어로 왼쪽 오른쪽만 알면 전~~ 혀 문제없습니다) 그래도 대화가 안될 때는 프린트해간 주소나 그림을 보여주면 친절하게 다들 알려주셔서 문제없이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갔던 기간이 어린이날 현충일이 겹친 휴가 기간이라서 한국분들도 많아서 한국분들 만나면 물어보기도 하고 또 헤매고 있을 땐 한국분들이 그런 저희를 안쓰럽게 생각하시고 먼저 다가오셔서 알려주시기도 하고요^^ 카페에서 얘기하는 흑형들이나 집시들도 무언가 권할 때는 농!이라고 얘기하면 그냥 가구요.. 무섭게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우리나라에 관광지역 가면 노점상들이 많잖아요.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소매치기하는 것보다 그래도 나름? 성실하게 일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회사 언니도 서유럽 여행 다녀왔는데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언니가 지나서 보니 소매치기를 당할만했다고,ㅋㅋ 사진을 보니 가방을 열고 다니고 정신없이 다녔다고.. 저는 9박 11일 기간 동안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본인만 주의 잘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파리가 제일 좋았고요. 피렌체도 너무 좋았습니다. 더 몰에서 프라다에서 가방 산다고 더 좋았던 듯(한국 매장보다 반값이라 정신 나간 듯이 쇼핑했던..ㅋㅋ) 제가 고민했던 부분의 팁을 드리자면 일정 짤 때 저는 다른 도시로 넘어갈 때 저녁이나 밤에 도착하게끔 일정을 짰는데 다녀보니 아침 일찍 출발. 도착으로 일정을 짜는 게 하루를 알차게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숙소 부분 파리에서는 개선문 근처로 호텔을 잡았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호텔 자체도 너무 깨끗하고 위치도 너무 좋아서 밤늦게 다녀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고 다른 관광지랑도 메트로로 다니니 가까웠고 여러모로 너무 만족했습니다. 숙소를 짜실 때 구글 지도를 보시고 관광할 지역 주변으로 숙소를 찾아보시고 그리고 아침에 숙소에 도착하는 일정이라면 완전 도로변에 있지 않아도 낮이라서 크게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밤에 도착이라서 기차역이나 메트로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잡았거든요. 피렌체나 베니스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도보로 움직이시면서 충분히 보실 수 있고요.(베니스는 섬으로 가실 거면 수상버스 이용) 또 밤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5월에 갔는데 해가 밤 10시가 돼서야 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베니스보다 피렌체가 더 좋았습니다^^ 로마는 하루는 남부 투어 바티칸 투어를 했고요. 투어도 저는 강추입니다~ 그냥 작품을 보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보니까 작품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왔어요.

 

9박 11일 동안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즐겁고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경비가 만만치 않아서 고민했지만 다녀오니 정~~~ 말 잘 다녀왔다 싶어요. 이제 또 열심히 일해서 벌면 되는 거죠. 다들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셨으면 좋겠어요^^

여행 일정은 12월 21일~24일 로 3박 4일 여정이었습니다. 저와 와이프 그리고 8개월이 지난 우리 딸과 함께 갔다 왔습니다. 일단 여행준비는 거의 와이프느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이번에 제가 일이 많아서 신경을 못써서 와이프가 다 준비해서 몸만 갔다왔습니다. 노랑풍선을 이용해서 진에어로 왕복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철저히 저희 부모님께 비밀로 다녀왔습니다. 21일 금요일 인천공항 9시 35분 비행기였습니다. 시크하신 우리 딸하고, 비행 탑승전에 꼭 저렇게 걸어 주셔야 한다길래 걸음마를 해줬습니다.

 

진에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눈이 조금 내려서 그걸 치운다고 인천 공항 활주로에서 1시간 30분 딜레이 했습니다. 덕분에 아직 딸아이의 성향을 아직 모르는상태에서 기압차를 막으려던 분유는 가볍게 스킵하였습니다. 하지만 딸아이가 와이프를 닮았는지 여행체질입니다. 절대 칭얼대거나 기압차따윈 무시하더군요. 덕분에 오후 3시쯤 샹완지역 이비스 호텔에 도착합니다. 짐만 풀고 바로 오리엔탈 호텔 클리퍼라운지로 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직원분께 가족사진 부탁드리니 흔쾌히 두장을 찍어주셨습니다.

 

침사추이 구역으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분명히 집에서 출발할때 모자를 챙기려 했지만 새벽에 나오느라 머리가 포멧되었습니다. 공항버스 타러가다 생각났지만 "홍콩가서 사줄께.." 그 말에 그냥 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여행 2일째 저녁이나 되어서야 샀습니다. 둘째날 저녁에는 할리데이비슨 샵에서 득템한 모자를 쓰니 기분이 샤랄라 해집니다. 누구나 다 가서 본다는 레이져 쇼를 보러 가서 설정샷 따위를 찍었습니다. 크리스마스 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침사추이 하버시티 쇼핑몰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이뻤습니다. 기간동안 사진촬영할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 이런곳에서 사진찍는게 용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았습니다. 셋째날에는 누구나 다 올라간다는 빅토리아 피크에 갑니다. 바람이 참 많이 불어서 모자가 날아갈뻔했지만 잘 지켜냈습니다. ㅎㅎㅎ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께 사진을 부탁드려서 찍기도 하였습니다.

 

빅토리아피크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벽에 전시된 그림과 함께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피크에서 내려오는 트레인에는 사람도 많고 이동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다시 시내 관광을 위해 버스를 기다렸다가 탔는데 2층 오픈버스라서 타보았습니다. 침사추이로 건너다닐때 보이던 X 크루즈도 눈에 종종 띄입니다. 센트럴 쇼핑지역에서 런닝맨에서 나왔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 현지 유학생이 추천한 그리스 음식점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곳 사장님께 추천해 달라고 해서 먹은 요리입니다. 그곳 사장님 왈 "여기 쭈꾸미를 토마토 안에 들어있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환상인데 혹시 매운거 못먹으면 머리에서 연기날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쭈꾸미랑 새우 그리고 꽁치구이와 참치스테이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사장님이 말한대로 토마토 소스 정말 맛있었습니다.

 

3일째 쇼핑을 더 하려 했지만 딸아이가 오줌을 싸서 기저귀가 새버리는 바람에 급수정된 여행계획으로 3일째는 맨붕 상태에서 돌아다녔습니다. 4일째 귀국하였습니다. 다행히 딸아이는 여행체질입니다. 맨 앞좌석 블럭을 잡아주어서 편하게 왔습니다. 딸아이는 비행기 맨앞좌석에서 스튜어디스 놀이를 합니다. 승객이 한명한명 탑승할때마다. 대외용 스마일을 날려주는 것을 보면서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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