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경유 이용했구요.. 스케줄이 국내항공사보단 낫겠다 싶어서요.. 애델꼬 새벽비행 넘 끔찍해서요..ㅎ 갈땐 아침뱅기로 3시간 경유대기, 올때도 아침뱅기로 2시간 대기..할만했어요.. 숙소는 홀리데이 3박, 메리엇 2박.. 투어는 카이섬반일,아일랜드사파리,환타씨쇼 했네요..

 

1. 홀리데이인 메인윙 슈페리어룸(3박)

다들 좋다길래 넘 기대를 해서인지..글쎄요..그리 극찬할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ㅎㅎ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5성급치고는 그냥 무난한정도? 룸컨디션도..그냥 무난..슈페리어라 그런건지 뷰 없고요.. 지붕보이는 뷰.. 수영장..그리 크진않아요..키즈풀도 그냥 좀 썰렁한 느낌? 키즈클럽..쫍아요.. 별로 놀거리 없었어요.. 세부 제이파크 다녀와서 그런지 흔한 역할놀이감도 별로없고 몸으로 놀만한 미끄럼틀?같은 것도 없고.. 갠적으론 별로였네요.. 그치만..위치는 정말 좋았어요.. 조식도 만족스러웠구요..

 

2. JW메리엇 마이카오(2박)

분위기 좋아요..전체적으로 홀리와는 비교도 안되는 컨디션이에요..룸도 그렇코 수영장도 그렇코.. 비치도 조용하고 깨끗하고.. 딱 휴양지에요.. 근데..위치가 넘 않좋아요.. 뭐 하러 나갈수가없어요..교통비가 어마무시..ㅎㅎ 터들빌리지? 두번갔는데 먹을만한곳은 커피클럽?여기한군데. 마트도 비싸고 물건별로없고..마사지샵도 없어요.. 비치마사지 한군데있는데 별로에요..한번받고 안받았어요.. 결론은 심심했어요.. 근데.. 메리엇을 다시는 가고싶지않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는요..벌레였어요..TT 전 벌레를 정말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거짓말안보태고 어른손가락 두마디정도의 크기벌레가 복도 여기저기에서 발견되요..색깔은 바퀴벌레색..생김새는 풍뎅이처럼 생겼어요..게다가 날개도있어서 날아다녀요.. 전 볼때마다 소름이..TT 벌레들어올까봐 베란다 문도 못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를보면 네다섯 마리가 바닥과 벽에서 발견..저녁에 룸서비스먹고 그릇 내 놓으려고 문열면 떡하니 발견..꽥꽥 소리를 몇번 질렀네요.. 결국 한국까지 한마리 따라왔어요..베란다에 널어둔 신랑 수영복안쪽에 붙어서.. 아..정말 끔찍했습니다. 홀리에선 전혀볼수없었는데.. 정원이 잘되있고 리조트가 3층으로 되있는 저층구조에..룸 복도는 다 개방되어 있으니..벌레가 많을수밖에 없는듯한데..그 벌레는 좀 심했네요.. 음식물부스러기 요런거땜에 있는거같진않코..그냥 그동네에 마니사는 벌렌가봐요.. 도마뱀도 무지많은데 도마뱀은 안무서웠고 그 벌레땜에 힘들었어요.. 조식은 깔끔했지만..맛은 홀리가 더좋았네요.. 결론은 저희부부는 홀리데이가 여러가지로 훨씬 지내기엔 좋았다..라고 얘기합니다. ㅎㅎ 저흰 좀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부부라.. 정실론,방라로드,매일 걷고 구경하고..밥먹을곳 많코.. 맛사지샵 널려있고.. 빠통비치도 나쁘지않았기땜에..

 

3. 카이섬투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물고기 구경만 할만하다.. 홀리에서 거의 한시간가까이 차타고 가요..그리고 20~30분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는데.. 보트에 꽉꽉 채워서가요..자리없을정도로..따닥따닥붙어서..사람들이 30명넘게 탄거같아요..중국인들이 80프로..한국인은 우리랑 다른3인가족 한팀..여튼 무지불편하게 갑니다. 세군데 돌아다녀요..첫번째섬에서 한시간..두번째는 배위에서 스노쿨링 30분, 세번째섬에서 한시간.. 저흰 애땜에 배위에서 스노쿨링만 하고 섬에선 모래놀이만했어요..넘 뜨거워서..파라솔을 벗어날수가 없었어요.. 파라솔과 의자를 무조건 사용할수밖에없어요.. 150바트 내야해요.. 그리고..비치가 그닥이쁘진 않아요..모래가 산호가루때문인지 어마무시하게 따가워요..맨발로는 도저히 걸을수가없어요.. 아쿠아슈즈도 걷다보면 모래가 들어가요..무지따가워요.. 유리조각도 자주발견되요.. 두번째에선 물고기떼가 볼만합니다. 첨엔 비좁은 배위에서 30분을 버틸생각에 한숨나왔는데.. 아니였어요..30분 금방가요.. 걍 배위에서 식빵던져줘도 물고기떼가 무섭게 몰려요.. 여기서 스노쿨링 한번했네요.. 볼만했어요.. 세번째섬도 물고기많아요.걍 허리정도오는데까지만 들어가서 식빵주면 고기들 몰려요.. 애들 좋아합니다. 결론적으론 카이섬투어는 물고기는 볼만하다..

 

4. 아일랜드사파리

오전에하시길 추천드려요..무지 뜨거워요.. 임산부는 코끼리 못타는줄 몰랐네요.. 알았음 안하는건데.. 괜히 예약했나 싶었는데 아들이 좋아했네요.. 툭툭이로 픽업와요..30~40분타고 가는데..이게 무지힘들었네요.. 소타고 한바퀴돌고,어설픈 코끼리쇼 잠깐보고,코끼리트래킹하고 어설픈 원숭이쇼 보고 끝인데.. 이건뭐..쇼끝나고 팁,트래킹하고 팁,원숭이보고 팁.. 안줄수없는 분위기..흠..20바트짜리 몇장 꼭 챙겨서가세요..동물들한텐 20바트짜리주고 코끼리태워준 아저씨한텐 50바트 줬네요.

 

5. 환타씨쇼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현지에서 태초사무실 찾아가서 당일예약했는데..만족스러웠어요.. 이날 씨브리즈저녁부페를 예약했던지라 쇼만 보고왔구요.. 픽업은 시간이 안맞아서 택시타고 300바트로 흥정해서 개별로 따로 이동했어요. 8시쯤도착했구요.. 9시쇼보기전에 볼거리가 꽤 많아요.. 유모차끌고 댕기믄서 구경잘했네요.. 쇼는..지루한감도있지만..볼만한 장면들이 몇개있어요.. 아들은 좋아하더라구요..안자고 잘보더라구요.. 코끼리도 나오고 폭죽도 간간히 터지고하니 잼있었나봐요.. 결론은 만족.

 

6. 음식

1) 썽피뇽-무난한맛이었어요..먹을만했어요..후기보고 볶음밥이랑,새우튀김같은거랑,뿌빳뽕커리 먹었네요.. 땡모반은 저희부부입맛엔 안맞았는데 아들은잘먹었네요.

 

2) 한식당 마루-한식좋아하는 저희부부인지라..두번갔네요. 막 맛나다~이런느낌은 아니지만 괜찮았어요.. 깍두기가 무지맛있었네요..김치찌게,된장찌게,계란찜,냉면,제육볶음,뚝배기불고기 먹어봤는데..개인적으로 된장찌게랑 냉면이 젤 맛났어요..

 

3) 홀리데이 씨브리즈 씨푸드부페-후기보고 몇번을 취소할까 망설였는데..기대를 전혀안해서인지 저흰 넘 맛나게 먹었어요..새우도 맛있었고 뿌빳뽕커리도 볶음밥에 비벼서 맛나게 잔뜩먹었네요..

 

4) 후지-우동이랑 새우튀김덮밥?먹었는데 맛있었어요..

+ Recent posts